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막의달

프로필사진
  • 글쓰기
  • 관리
  • 태그
  • 방명록
  • RSS

사막의달

검색하기 폼
  • [태국어] 대우주 (94)
    • [순례자] 소우주 (32)
      • 즐거운 인생 (0)
      • 즐거운 학교생활 (3)
      • 즐거운 회사생활(?) (22)
      • 단편선 (7)
    • [통번역] 주제별 (29)
      • 국제, 정치, 외교 (16)
      • 사회, 문화, 민족 (2)
      • IT, 통신, 전자 (3)
      • 경제, 물가 (1)
      • (Focus) 코로나19 (6)
      • 말랑말랑한글 (1)
    • [문법] 연구노트 (8)
    • [표현] 검색용 (20)
    • 창고 (2)
  • 방명록

[순례자] 소우주/단편선 (7)
[단편] 태국의 토지신 숭배 문화(ศาลพระภูมิ)

1. 당연히 힌두교 문화의 영향을 강력하게 받았다. 2. 그런데 모시는 신격이 딱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며, 신격이 표시되지 않기 때문에 그 신이 다스리는 힘의 범위를 측정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 그 신이 뭐 전공 했는지 알 수가 없음 ;;) 그렇다면 대체로 그 주변에 사는 정령에 준하는 존재로 봐야하는데 따라서 이 곳을 세계의 중심이 되는 사원이라고 보기에는 약간 격이 떨어진다. 3. 싼프라품(토지신사당)을 짓는데 필요한 필수 조건을 보면 가정집이 아닐 것, 가정집 문을 향하지 말 것, 화장실 같은데 붙어있지 말 것(심지어 향하지도 말것) 등을 요청하는데 성과 속이 엄격히 분리되는 측면을 너무나도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성은 속과 붙어있지 않으면 한편으로는 드러날 수 없는데 이것은 이미 발터 벤..

[순례자] 소우주/단편선 2023. 11. 13. 15:41
[단편] 점술의 계시적 기능에 대하여

이름-소리-말씀에 대한 사유는 철학자 발터 벤야민의 인식론적 사유에서 흥미롭게 나타나고 있다. 언어-이름에 대한 벤야민의 초기 사상은 그의 논고인 "언어 일반과 인간의 언어에 대하여(1916)"에 집약적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사실 이 논고는 분량으로 치자면 매우 짧은 30분이면 읽을 수 있는 작은 분량이다. 하지만 철학자의 고약한 취미인 탓인지 난해하고 아리송한 구절들이 많아 해제 없이 원문을 보았다가는 정말이지 매운 맛을 볼 수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은 논고에 나타나고 있는 벤야민의 생각이 그의 모든 작업에서 가장 중추적이고 내밀한 핵을 형성하는 원천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이 철학자의 사상에 매료된 사람이라면 기꺼이 그 매운 맛을 견디고자 할 것이다. 국내에 출간된 입문서에는 이 철학자의 사상..

[순례자] 소우주/단편선 2023. 10. 28. 23:46
[단편] 태국 나가 불상

석가모니께서 깨달음을 증득하신 뒤 해탈에서 오는 기쁨을 맛보기 위해 보리수 나무 아래 거하셨다. 세존께서는 보리수 나무 근처에 좌정하시어 한 곳에서 7일씩 총 7주를 머물렀다. 6주째 되던 날 세존께서는 보리수 나무 동남쪽 방향에 있는 무짤린다(맹그로브 일종) 나무 아래로 자리를 옮기셨다. 그러자 갑자기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고 찬 바람이 몰아치기 시작했다. 비바람이 7일간 그치지 않고 쉴 새 없이 몰아치자 근처 호수에 있던 뱀(나가)의 왕이 물 속에서 올라와 선정에 든 세존의 주변을 휘감기 시작했다. 세존을 일곱번 휘감은 뱀의 왕은 이윽고 몸을 둥글게 펼쳐 세존께서 비를 맞지 않게 가리기 시작했다. 이윽고 비바람이 잦아들고 하늘이 맑게 개자 뱀의 왕은 휘감았던 몸을 풀고 젊은이의 모습으로 변하여 세존 앞..

[순례자] 소우주/단편선 2023. 7. 11. 14:53
하만-삶으로서의 은유

근원적인 청각 Urvernehmen p.67 칸트에게 시간과 공간이라는 직관형식과 지성의 범주들이 순수 한 선험적 형식이었다면,하만에게 순수한 선험적 형식은 소리와 문자다. 칸트는 시간과 공간을 인간의 이성 능력 안에 내재한 선험적 형식이라고 규정하지만,하만은 인식의 모태로 여겨지는 시간과 공간 개념조차도 우리의 감각들을 통해 언어로부터 얻어진 것이라고 말한다. 이 언어의 가장 기초적인 형태는 음악, 그림, 기호들이며, 이들의 원상(Urbild)130)은 신체의 숨결이나 맥박이다.즉 숨결,맥박과 같은 신체적이고 감각적인 것이 하만에게는 ‘근원적’인 것이며, 가장 기초적인 언어의 형상이다. 하만의 사유와 인지언어학의 성과가 신화적으로 합일하는 장면이다. 놀랍고 경이롭다. 사람이 학문을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순례자] 소우주/단편선 2023. 7. 11. 09:24
[단편] 싸왓디(สวัสดี)의 유래와 배후의 의미들

태국어 인삿말인 싸왓디는 태국어의 수 많은 어휘가 그러하듯이 마찬가지로 싼쓰끄리뜨-범어에서 유래한다. 싸왓디라는 단어를 보면 "싸왓" 과 "디" 의 조합으로 되어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두개의 단어가 하나로 합성된 것이 아니라 "싸왓디" 자체가 한 단어이다. 싸왓디의 기원이 되는 말은 Svasti 로 굳이 한글로 표기하자면 스와스띠, 스바스띠 정도가 된다.(v는 원순성 때문에 왔다갔다 할 수 있다) 이 Svasti 에 어떠한 "표식" 을 의미하는 ka가 붙으면 스바스띠까 가 되는데 이것이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만자(卍)이다. Svastika 는 가운데 점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의 방향으로 선이 뻗어나간다. 이렇게 뻗어나간 선이 오른쪽으로 돌기 시작하면 운동적 요소가 가미되는데 마치 바퀴가 굴러가는 ..

[순례자] 소우주/단편선 2023. 7. 6. 18:26
[단편] 태국어 이싼(อีสาน)의 기원과 배후의 의미들

태국인들은 특이하게도 북동지역을 부를 때 이싼(อีสาน)이라는 말을 사용한다. 어째서 북동지역에만 특수한 명칭을 사용하는가? 어째서 동쪽은 그냥 동쪽이라 부르고, 서쪽은 그냥 서쪽이라고 부르면서 북동쪽은 북동쪽이라 부르지 않는 것인가? 나는 학부생 시절 교수님께 북동 지역을 어째서 이싼지역이라고 부르는지 몇번 여쭤보고 싶었던 기억이 난다. 당시 나는 태국 문화와 관련한 수업을 수강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특별히 선생님께 찾아가서 따로 질문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사실 그거 하나 알자고 교수동에 가는 무모한 짓을 할리도 없었지만.. 그렇게 나의 마음 속에 궁굼한 이야기로 자리잡고 있었던 것 같다. 10년 전의 나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간은 늘 연기처럼 피어올랐다가 이내 사라지고 만다. 나의 교환학생..

[순례자] 소우주/단편선 2023. 6. 11. 04:09
이전 1 2 다음
이전 다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otal
Today
Yesterday
링크
  • 왕립학술원
TAG
  • [문서번호] 200527 ยุโรปเริ่มผ่อนคลายมาตรการโควิด-19 เพื่อเอื้อธุรกิจท่องเที่ยว
  • [문서번호: 200527 เสี่ยงตกงานพุ่ง : คอลัมน์ วงล้อเศรษฐกิจ]
  • [문서번호] 200505 เหตุผลผลักดัน TikTok สู่การเป็นแพลตฟอร์มมาแรงแห่งยุค
  • [문서번호] 200505 'Community Marketing' เมื่อ Human Touch ในโซเชียลคึกคัก
more
«   2025/06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글 보관함

Blog is powered by Tistory / Designed by Tistory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