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내 상태는 말이 아니다. 업무가 너무 많은데 산발적으로 흩어져 있어서 무엇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인력 감축과 연말 승진으로 인해 전에 하지 않았던 일까지 맡게 되면서, 매일 낯선 것들과 씨름하고 있다. 평소 잘 듣지 않던 장르의 노래는 어쩐지 마음이 가지 않는다. 노래조차 그러한데, 하물며 일은 어떻겠는가. 하지만 돈 받고 하는 일은 마음가짐이 달라야 한다. 하기 싫다고 안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어떻게든 스스로를 다독이며 해내야 한다. 게다가 퍼포먼스 평가까지 신경 써야 하니, 피곤하지 않을 수 없다. 거의 2주째 휴일에도 출근하고 있다. 근무일과 휴일의 경계가 사라져 삶에 낙이 없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쉬어야 할 때조차 마음이 편치 않다. 그러다 보니 일할 때도 집중..

지난 주 한국에 다녀왔다. 한 겨울에 가는지라 날이 많이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았다. 연말이란 굽이쳐 흐르는 유구한 시간이 공간화되는 중요한 국면이다. 이로써 나는 지난 해 무엇을 하고 살았으며, 그 결과 어떤 성과들이 있었는지 언급할 수 있게 된다. 만약 이와 같이 문을 닫는 행위로서 가두리치는 힘이 없으면 살긴 사는데 무엇을 하고 살았는지 갈무리하여 이야기할 수 없게 된다. 언어 활동으로 비유하자면 굽이쳐 흐르면서 작은 알갱이로 흩어지는 매일의 삶은 발화다. 오직 이것에서 저것으로 변화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하나가 아닌 다른 무엇으로 잘게 쪼개지기만 할 뿐이다. 발화라는 것은 운동성으로 변화하는 것이다. 따라서 고정되지 않고 나아가기만 할 뿐이며 하나가 되는 것이 아니라 다른 무엇으로 ..
- Total
- Today
- Yesterday
- [문서번호] 200527 ยุโรปเริ่มผ่อนคลายมาตรการโควิด-19 เพื่อเอื้อธุรกิจท่องเที่ยว
- [문서번호] 200505 เหตุผลผลักดัน TikTok สู่การเป็นแพลตฟอร์มมาแรงแห่งยุค
- [문서번호] 200505 'Community Marketing' เมื่อ Human Touch ในโซเชียลคึกคัก
- [문서번호: 200527 เสี่ยงตกงานพุ่ง : คอลัมน์ วงล้อเศรษฐกิจ]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